[LPGA] 솔하임컵골프-유럽, 첫날 3포인트 리드

중앙일보

입력

유럽과 미국간 여자골프대항전인 2000솔하임컵대회에서 유럽팀이 쉽게 리드를 잡았다.

유럽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러스의 로크로몬드골프클럽에서 열린 첫날 8차례의 매치플레이에서 5게임을 이기고 1게임을 비겨 2게임을 이기는데 그친 미국을 3포인트차로 앞서나갔다.

지난해까지 3차례 연속 미국에 우승컵을 내줬던 유럽은 이날 로라 데이비스-앨리슨 니콜라스조가 도티 페퍼-줄리 잉스터조를 4홀차로 이기는 등 오전에 벌어진 4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미국은 오후들어 반격에 나서 베키 아이버슨-로지 존스조가 데이비스-니콜라스조를 6홀차로 이겼고 잉스터-셰리 스타인하우어조가 트리시 존슨-소피 구스타프손조와 무승부를 기록한뒤 켈리 로빈스-팻 허스트조가 리셀로테 노이만-헬렌 알프레드손조를 1홀차로 이겨 체면을 살렸다.

한편 미국은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지난 90년 이후 92년을 제외하고 4차례 우승하는 등 절대 우세를 보여왔다.(러스<스코틀랜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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