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심해지는 지구 어떻게 살릴 것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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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의 의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여온 미 부통령 앨 고어가 내놓은 지구 환경 보고서 번역본. 그는 21세기에는 국제사회에서 환경이 핵심 어젠다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본다.

마셜 플랜이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산화 위기를 맞은 유럽을 구해내고 결국 유럽통합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처럼 유엔이 지구환경판 마셜 플랜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창한다.

세계인구의 안정화, 환경친화적 기술개발, 새로운 국제협정의 교섭과 승인, 지구환경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그가 추구하는 목표다.

'환경 대통령' 을 꿈꾸는 그는 앞으로 25년 내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내연기관을 지구상에서 추방하자는 목표를 위해 범지구적 프로그램을 수립하자고 주장한다.

〈앨 고어 지음, 이창주 옮김, 삶과 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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