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기술표준협의회 5차 회의 개최

중앙일보

입력

IMT-2000 기술표준협의회는 6일 양재동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LG전자의 비동기식 상용장비 적기 생산 가능성과 복수표준 채택 여부 등에 대한 최종 의견조율을 벌였다.

기술표준협의회는 이날 LG전자의 생산능력에 대한 소위원회의 실사 결과를 정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LG전자의 비동기식 국산장비의 상용화 여부를 검토했다.

그러나 LG전자가 2002년5월 서비스 예정시기까지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한 반면 기술표준협의회의 일부 위원들은 이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 협의회 차원의 합의는 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또 지난 4일 개최된 토론회에서 `사실상 복수표준을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부가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개진된 점을 감안, IMT-2000 서비스를 연기하는 방안과 정부가 적극 개입토록 촉구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