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 자동차 CALS 개발사업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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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 CALS(전자거래)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KNX(자동차산업 표준네트워크)와 EDI(표준전자문서) 개발을 내년 5월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업계 및 유관기관, 개발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CALS 정보화사업 선행연구 성과 및 개발착수 보고회'를 열고 세부개발 일정을 확정했다.

협회는 KNX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 및 시스템을 구축해 주관사와 통신사업자,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등을 잇는 망을 구성, 내년 5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EDI도 단일화된 부품.납품표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 `자동차 CALS센터'를 설립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통신업체, 정보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작업을 진행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CALS 정보화사업을 통해 기업간 구조를 수직계열에서 수평으로 바꾸고 미국의 ANX, 일본의 JNX, 유럽의 ENX 등과의 연계도 계획중"이라며 "부품조달의 e-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비용절감액은 연간 생산액의 4%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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