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채권단 긴급자금지원 준비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제너럴 모터스 (GM)가 인수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대우자동차의 영업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긴급 자금지원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4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우 구조조정위원회가 6일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대우에 대한 새로운 자금유치 일정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포드가 계약을 철회함에 따라 GM의 입찰이 유력해졌다며 지난주 GM의 최고경영자인 릭 와고너가 입찰 여부를 결정하기 전 대우의 재정상태를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6일 채권단 회의에서는 대우차의 잠재적 분할을 승인할 수도 있을 것" 이라며 "새로운 주주를 찾을 때까지의 새로운 펀딩 스케줄에 대한 합의가 있을 것" 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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