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4-95년 선수파업 이후 최다 관중

중앙일보

입력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94-95년 선수파업사태이후 최다 관중 입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비공식집계에 따르면 올해 총 7천274만9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3만99명에 달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3만명을 돌파한 것은 선수파업이 시작됐던 94년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팀별로 보면 올해 홈경기 총관중수 345만6천278명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00년 최고흥행구단으로 기록됐고 구장을 캔들스틱에서 퍼시픽벨파크로 옮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작년보다 160%이상 증가된 331만5천330명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한편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홈경기 총관중수 92만6천427명을 기록, 100만명에 못 미친 유일한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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