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총통, 실리콘 밸리 방문

중앙일보

입력

뤼슈렌(呂秀蓮) 대만 부총통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새너제이시(市)를 방문할 계획이다.

뤼부총통은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를 지난달에 방문한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외교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9월30일 오후 6시에 대만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뤼 부총통을 수행한 정부 관계자들은 부총통은 캘리포니아주의 대만 교민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뤼 부총통은 또 실리콘 밸리를 방문하는 동안 새너제이 기술박물관을 방문하고 저명한 인사들과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보좌관들에 따르면 뤼 부총통은 오는 3일 샌프란시스코-새너제이 지역을 출발,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를 방문한뒤 대만으로 되돌아간다.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30여개국은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대만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