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가 칩 '팀나' 판매계획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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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암호명 ''팀나''로 명명된 저가 반도체 칩을 PC 메이커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출고를 할 수 없기때문에 판매계획 자체를 취소했음을 1일(이하 캘리포니아즈 샌터 클래라 현지시각)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단가 6백달러 미만의 저가 PC용으로 개발된 팀나는 한개의 칩에 프로세싱,메모리,그래픽 기능이 통합돼 있다.

팀나의 출시는 당초 올 하반기에서 1.4분기중으로 당겨진 바 있다.

인텔은 당초 팀나를 램버스제 메모리에 사용하려고 만들었다가 램버스가 너무 값비싼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를 다른 스탠더드로 바꿨다.

인텔 대변인인 마이크 설리번은 "팀나는 부분적으로 새 디자인에 맞추기 위해 출시를 몇개월 연기하게 됐는데 그렇게하다보니 PC메이커들의 필요 납기에 맞출수없게 됐다"고 밝혔다.

설리번은 또 셀레론 같은 인텔제 칩 값이 충분히 떨어졌기 때문에 PC메이커들이 저가 칩인 팀나를 굳이 찾지 않고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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