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반덤핑 철회 등으로 1억1천만불 환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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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는 미국이 최근 D램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철회키로 함에 따라 올해분 반덤핑 관세 예치액 6천만달러(약 670억원)를 되돌려 받을 예정이다.

2일 산업자원부와 현대전자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반덤핑 조치 소급 철회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관세 예치액 6천만달러를 미 세관 당국의 절차를 거쳐 최소 2주에서 최장 2달 이내에 현금으로 환급받는다.

현대전자는 또 D램 반도체에 대해 미 상무부가 현재 진행중인 6, 7차 연례 재심을 통해 조만간 관세 예치액과 덤핑 마진율 최종 판정 결과의 차액만큼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차액이 약 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D램 반도체에 대한 미국측의 6, 7차 연례 재심이 진행중이며 재심 판정이 나오면 미리 납부한 관세 예치액과 덤핑 마진율 결과의 차액만큼을 빠르면 내달부터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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