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으로 동영상과 소리 등을 반복해 접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사이트가 나왔다.

대구에 본사를 둔 베스트미디어(대표 趙命大.46) 가 이달초 개설한 포털 영어 사이트(http://eng4u.co.kr)는 영어공부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 이미 조회수가 3만6천여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오프라인 교육의 여러 문제점을 멀티미디어와 접목해 인터넷에서 해결함으로써 영어 배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

특히 趙씨가 20여년간 유학과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체득한 영어공부 철학인 문법 탈피암기 지양영어의 조음구조 교육영어의 리듬감각영어를 통한 문화이해 등을 사이트 제작에 반영, 누구나 흥미롭게 영어를 익히도록 했다.

사이트에는 아이들을 영어와 친숙하게 해주는 ''유아영어'' 와 ''어린이영어'' 에서부터 성년을 위한 ''Listening'' ''생활회화'' ''팝스영어'' ''고급영어'' ''CNN뉴스'' ''VOD 인터넷방송'' ''발음사전''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누구나 눈높이에 맞춰 영어를 연습할 수 있게 했다.

무료 사이트와 달리 한달에 1만원을 내고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趙대표는 10여년간 영국과 미국에서 정보관리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정보관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趙씨는 "영어를 배우면서 그동안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며 "실수를 통해 익힌 주요 표현 등을 군데군데 담아 보다 효율적인 영어공부 방법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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