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 "2000년 순이익 277% 증가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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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반도체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남반도체 관계자는 28일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76.56% 늘어난 3천809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반도체 조립사업부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상이익도 지난해보다 75.76% 늘어난 425억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반도체 조립사업부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78% 감소한 6천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사업부 매각으로 외형 매출은 감소했지만 회사의 수익구조는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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