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차량 불법 개조, 대부분 중형 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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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최근 3개월동안 가스안전공사,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전국에 걸쳐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불법 개조 실태 단속을 벌여 불법 차량 30대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자부는 전국 703개 충전소에서 2만8천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으며 불법 개조 차량 30대중 13대에 대해 원상 복구 조치 또는 과태료 처분을, 17대에 대해서는 원상 복구 명령을 각각 내렸다.

산자부는 "적발된 차량 대부분이 중형급 이상이고 대형 차량도 40%에 이르렀다"며 "연말까지 단속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말 현재 LPG 차량은 승용차 49만대, 승합차 43만대, 화물차 12만대 등 104만대에 달해 전체 차량의 9%를 차지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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