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몽골에서 성공적 해외사업 전개

중앙일보

입력

지난 95년 몽골텔레콤 지분의 40%를 450만달러에 인수한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96년부터 유선통신분야에서 13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는 등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텔레콤은 몽골의 국영통신운용 회사로, 현재 몽골 유선시장의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통은 현재 몽골텔레콤의 이사 총 7명중 이사장을 포함한 비상임 이사 2석과 상임이사 1석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사회주의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중인 몽골에 대한 시장 진출을 통해 동북아지역의 장기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구 사회주의권 통신시장 투자 및 운영경험 축적으로 중앙 아시아권의 잠재시장 진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보다 적극적인 투자사업을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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