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한국대표 선발전

중앙일보

입력

오는 10월 7일부터 용인에버랜드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본선에 진출할 탁월한 기량의 태극 전사를 선발한다.

세계 최대규모의 사이버 게임,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조직위원장 윤종용)를 향한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온라인 예선이 25일 막을 내리고 30일 대망의 한국국가 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지난 9일부터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 공식 홈페이지(www.cybergames.com)를 통해 예선전 접수와 함께 시작된 온라인 예선전은 총 1만 2천여명의 게이머들이 도전장을 냈으며13세부터 39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게이머들과 1천1백여명의 여성 게이머들의 도전이 특히 눈에 띄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64명,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2명, 〈피파 2000〉 64명, 〈퀘이크III〉56명등 총 218명을 선발한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과 10월1일 이틀간 종로 밀레니엄타워에서 최종 예선전을 펼친다.

오프라인 예선인 30일엔〈퀘이크III〉와〈피파 2000〉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10월1일엔〈스타크래프트〉와〈에이지오브엠파이어〉본선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대전을 통해 각 종목 4명씩, 총 16명의 한국을 대표할 게이머들이 선발된다.

이번 대회엔 프로게이머로 명성을 올리는 있는 국기봉이나 이지훈 선수들도 선발돼 어떤 대회보다 화려한 명승부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준비돼 한국대표 선전 기원행사와 게임캐릭터 기념 촬영, 댄싱공연과 각종 즉석 퀴즈를 현장에서 게임열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22일 미국 서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14개국 국가대표 게이머 선발전은 30일에 있을 한국대표 선발전을 끝으로 모든 예선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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