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하수도 건설에 4년 동안 총 NT$500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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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하천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 동안 총 NT$500억
(약 US$16.1억)을 투입해 폐수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기로 해
아국 업체들의 관심이 요망된다.

經濟建設委員會 짱징썬(張景森) 副主任委員은 정부는 앞으로 4
년 동안 총 NT$500억(약 US$16.1억)을 들여 폐수 하수도 보급
률을 현행의 6.5%에서 17%로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린?
이(林俊義) 環境保護署 署張은 새로 신설될 공업단지와 첨단단
지는 2001년 7월까지 하수 폐기물처리시설을 짓고 가동에 들어
가야 하며 기존 공업단지와 과학단지는 2003년 말까지 폐기물
처리시설을 갖추도록 했으며, 만약 이를 이행치 않았을 경우,
영업권을 취소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짱 副主任委員과 린 環境保護署 署長은 21일 타임지 문교기금
회(時報文敎基金會) 및 경제부 수자원국(水資源局)이 공동으로
주최한 「물 관심- 21세기 섬 비젼(水的關懷-21世紀的海島願
景)」 심포지움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린 環保署長은 지난 '99년 7월 폐기물처리법(廢棄物淸理法)이
통과됨으로서 앞으로 영리목적 사업기관(目的事業機關)과 공업
단지들은 폐기물 처리 시설을 반드시 갖춰야한다고 밝히고 24
일 오후 경제부 工業局과 國家科學委員會의 과학단지 및 각 공
업단지에 이 규정을 준수토록 하는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
다.

그는 이어 폐기물처리법안이 이미 명문화된 상태로 앞으로 새
로 설립될 공업단지와 과학단지는 2001년 7월까지 폐기물처리
시설을 설치해 가동에 들어가야 영업허가권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 있던 공업단지는 2년의 기간을
더 두어 2003년 말 전에는 설치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폐기물처리량은 연간 1천8백만톤으로 이 중 인체
에 유해한 폐기물량은 140여톤에 이르고 있는데 環保署는 폐기
물처리를 지금까지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했던 방식에서 앞으로
공업단지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시보)

* 본 정보는 한중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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