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매출액 5% 연구개발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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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은 매출액의 5% 내외를 연구 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마쓰시타(松下) 전기산업이 상장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집계한 일본 상장 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 실태(2000년 3월 기준)에 따르면 마쓰시타 전기가 5천256엑엔(매출액 대비 7.2%)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요타 자동차(4천534억엔: 3.5%), 3위는 히타치(日立) 제작소(4천323억엔: 5.4%), 4위는 후지쓰(富士通: 4천11억엔: 7.6%) 등의 순.

특히 자동차 업계의 경우 환경을 배려한 저연비, 저배출가스 엔진 등의 개발 투자가 두드러져 2위의 도요타에 이어 혼다(本田)가 3천340억엔(5.5%)으로 8위를, 닛산(日産)이 2천386억엔(4.0%)으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쥬가이(中外)제약이 매출액의 20.5%인 400억엔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등 랭킹 100대 기업중 11개 회사가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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