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윌리엄스 자매, 복식 은메달 확보

중앙일보

입력

미국 테니스 '드림팀'의 윌리엄스 자매가 복식은메달을 확보했다.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조는 26일 올림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힘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시종 엘스 칼렌스-도미니크 반 루스트(벨기에)조를 압도한 끝에 2-0(6-4 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비너스-세레나조는 이날까지 32승1패를 기록중인 '무적의 복식조'로 금메달이 거의 확실시된다.

비너스-세레나조는 결승에서 크리스티 보헤르트-미리암 오레만스(네덜란드)조와 올가 바라반시코바-나타샤 즈베레바(벨로루시)조의 승자와 메달 색깔을 가린다.

비너스는 단식에서도 이미 은메달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48위 토미 하스(독일)가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아르노 디 파스쿠알르(프랑스)와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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