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룩셈부르고 브라질 축구감독 경질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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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리 룩셈부르고 브라질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다시 경질설에 휘말렸다.

언론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온 룩셈부르고는 그동안 묵묵히 팀을 지휘해왔으나 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 실패라는 최대의 악재를 만나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것.

엘메르 길헤르메 브라질 올림픽축구팀 단장은 26일 "브라질이 본선 8강에서 탈락한 데다 룩셈부르고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팀을 이끌 상황이 아니다"며 해임을 시사했다.

룩셈부르고는 최근 월드컵축구 남미지역 예선에서의 부진과 올림픽 본선 8강에서 카메룬에 1-2로 패해 탈락하자 해임 압력에 시달려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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