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자원봉사자, 신분증 밀매 外

중앙일보

입력

0... 시드니올림픽의 보안체제에 구멍이 뚫렸다.

호주의 유력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6일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앞을 다투어 신분증과 복장을 암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운전자 신분증은 400호주달러(한화 약 28만원), 복장은 500달러(한화 약 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분증 암거래가 활발해지자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와 경찰도 자원봉사자들의 탈선을 막기 위한 방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 올림픽 공식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잇따른 도난 사건으로 고심.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는 경기장마다 설치된 100개의 기념품 상점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피해 금액이 9만호주달러(한화 약 6천300만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매출액이 3천만달러(한화 약 210억원)를 넘을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상점들은 그다지 큰 피해를 보지는 않을 듯.(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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