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로 청주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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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청소재지 가운데 처음으로 청주에 오는 11월말 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가 문을 연다.

25일 한국통신 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분평동 1390 8천994㎡의 터에 4백70여억원을 들여 지나 96년 6월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연건면적 2만6천742㎡)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건물을 착공, 지난 7월 준공하고 그동안 필요한 시설을 갖춰 오는 11월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통충북본부는 11월말 이 센터 오픈에 앞서 이날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중소기업 및 인터넷업체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전자상거리.인터넷방송.사이버교육 등 21세기 지식 정보산업의 필수 시설로 인터넷 서버호텔 또는 인터넷국제공항으로 불리는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지방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한계가 해결돼 소프트웨어산업.인터넷방송.전자상거래 등 각종지식정보 관련 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서버호스팅.웹호스팅.노츠호스팅 등의 엔텀서비스 제공은 물론 현재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정보시스템대행업(ASP) 서비스와 이동통신 케이트웨이.네트워크 관리시스템사업의 원스톱 등 다양한 인테넷 사업 서비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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