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한국선수단, 도난 경계령

중앙일보

입력

0... 시드니올림픽 대회기간 도난사고가 잇따르자 한국은 선수들과 보도진들에게 안전사고와 물품도난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

19일 네덜란드 선수단은 현금 6만달러 등을 도난당했고 국내 일간지의 한 취재기자는 승용차에 넣어둔 현금과 컴퓨터 등을 도둑이 훔쳐가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

이에따라 한국은 각 종목별 감독 및 코치에게 선수들이 밤늦게 선수촌을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

0... 한국선수단은 믿었던 배드민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자 22일 열리는 양궁남자 단체전에 큰 기대.

한국은 김영호가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 기대 이상의 수확을 올렸지만 전략종목인 배드민턴과 유도가 부진하자 양궁 단체전에서 무조건 금메달이 나와야 금 10개의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

0... 최재승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신계륜 의원이 한국선수단 임원진과 하루 7-8시간씩 각 경기장을 돌며 응원전을 전개해 눈길.

19일 시드니에 도착한 이들은 사흘간 배드민턴, 탁구, 양궁장을 찾아다니며 목이 터져라 한국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단을 위해 애쓰는 현지유학생을 초청, 격려하느라 벌써 목이 쉬어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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