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거래소 폭락 출발…코스닥도 80선 붕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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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폭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초반부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왔던 80선이 무너졌고 거래소도 570선이 위협받고 있다.

정부의 공적자금 추가투입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 국제유가상승등 증시주변 악재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데다 전일 나스닥지수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오전한때 12월물 지수가 5% 이상 급락하고 괴리율이 -3% 이상 벌어짐에 따라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돼 선물-옵션 거래가 5분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스 발동은 올 들어 4번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3.23포인트 내린 79.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중이긴 하지만 지난해 3월 29일(78.02)
이후 최저치다.

시가총액상위 20개 종목중 기업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제조업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종합주가지수도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25.16포인트 내린 571.24을 기록, 570선이 위태로운 상태다.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반도체관련주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등 지수관련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종금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Joins 한금석 기자<newkp@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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