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산책]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중앙일보

입력

신예 류승완 감독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총제작비 1억2천5백만원의 저예산으로 이만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영화계가 흥분했다. 영화는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열등감에 찌든 공고생의 싸움을 그린 '패싸움' , 호러 영화를 연상케 하는 '악몽' , 운명이 엇갈린 두 친구의 갈등을 다룬 '현대인' 등. 호쾌한 액션과 다큐멘터리적 성격에 코미디까지 가미해 재미를 더한다.

(세음미디어.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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