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한일합작 '가이스터즈' 10월말 TV 방영

중앙일보

입력

일본과 합작으로 제작되는 TV시리즈 〈가이스터즈〉(GEISTERS)
가 10월말 MBC와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다.

30분짜리 26부작으로 제작될 이 작품은 지난 97년 11월부터 기획되어 제작되기 시작했다. 캐릭터와 2D 작업은 일본에서, 3D와 배경과 매카닉 디자인 등은 프레임에서 제작된다.

〈가이스터즈〉는 SF액션물로 리얼리즘 표현, 고도의 심리묘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갖춘 작품이라 전한다. 이 작품은 처음 full 3D로 기획되었으나 곧 인물은 2D로 매카닉 등은 3D로 다시 제작되었다. 그래서 두 표현기법 사이의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은 TV시리즈 3화까지 나온 상태인데, 1,2화는 부족한 감이 있어 약간의 보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이종호씨의 말이다.

서기 2280년. 지구와 혜성이 충돌한다. 그후 달로 피신한 일류와 재앙을 피하지 못한 인류 '시올'. 시간이 흐른 후 피신한 인류가 자원을 얻기위해 다시 지구로 돌아오고, 재앙을 맞으며 지구에서 생활한 시올족은 이들의 지배를 거부하게 된다.

정밀하고 디자인된 매카닉, 탄탄한 스토리 외에 관심을 끄는 것은 음악이다. 음악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은 〈공각기동대〉와 〈패트레이버〉의 카와이 켄지가 음악을 맡았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프레임엔터테인먼트는 이 외에도 내년 9월 방영예정인 〈슈퍼패밀리〉와 수출용〈타임버그〉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에 성인 및 청소년이 모두 즐길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를 오픈했다. 그리고 자체 제작한 쉬리 게임도 10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임엔터테인먼트 : (http://www.frament.com/)

Joins 이연수 기자<fanta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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