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동국 선제골, 1-0 리드

중앙일보

입력

'라이온 킹' 이동국이 비로소 이름값을 했다.

칠레와의 예선 3차전을 벌이고 있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이동국의 전반 27분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1승1패 벼랑끝에서 B조 최강 칠레를 맞게 되어 8강 진출이 힘들어 보이던 한국은 오늘 경기에서 4점차 이상으로 대승해야만 자력으로 8강진출이 가능하다.

김용대,박지성, 이영표,강철, 최철우,이동국 등이 스타팅 멤버로 뛰고 있는 한국팀은 전반 11분 이천수가 비신사적인 태클로 퇴장까지 당한 힘든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모로코전에서 진통제를 맞아가면서도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2연승을 주도한 칠레의 사모라노(33·인터 밀란)는 이번 경기에서 빠졌다.

한국이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하며 끝낸 가운데 스페인과 브라질도 각각 모로코와 일본을 상대로 1골씩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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