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한국 김순희 메달획득 실패

중앙일보

입력

한국여자역도의 간판스타 김순희(경남도청)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후보로 꼽혔던 김순희는 20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여자역도 75㎏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5㎏으로 합계 240㎏을 들어 올리는 데 그쳐 아깝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사벨 마리아 우루티아(콜롬비아), 루스 옥베이포(나이지리아), 구오이항(대만) 등 3명은 나란히 245㎏이 됐으나 체중이 가벼운 순서대로 우르티아가 금메달을, 그리고 옥베이포와 구오이항이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순희는 인상 1차시기서 105㎏을 들어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차와 3차에서 잇따라 110㎏을 드는 데 실패했고 용상에서도 1차에서 135㎏을 든 뒤 2차에서 137.5㎏에, 3차에서 140㎏에 각각 도전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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