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회장·이익치씨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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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함께 20일 오후 2시 부산에서 풍악호를 타고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번 방북은 지난달 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재방북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鄭회장 일행은 내금강.묘향산.칠보산.백두산의 관광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개성공단 부지를 돌아본 뒤 이달 말 돌아올 예정이다.

鄭회장은 방북기간 중 金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보이며, 일본 기업의 대북투자 활성화 방안과 투자보장협약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현대 주변에선 예상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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