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유로 공동개입 없을것"

중앙일보

입력

미국와 유럽은 사상 최저치로 폭락한 유로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언스트 벨테케 분데스방크 총재의 발언을 인용, 18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언스트 벨테케 분데스방크 총재는 이날 "오는 23일 열리는 서방선진국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환율 동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지만 유로화 가치 하락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이 합동으로 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벨테케 총재는 그 이유에 대해 "올해 11월 미국이 대선을 치르게 되는 만큼 미국이 명확한 태도를 보이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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