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마다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는 곳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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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재미있는 통계 사이트(www.onehourpersecond.com) 캡쳐 화면. ‘2분 5초 동안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세상에서 문자 메시지를 가장 빨리 보내는 사람이 100만 자의 글자를 입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17초 동안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길이가 에베레스트 산을 최단시간(16시간 42분)으로 등정하는 데 걸린 시간과 같은 곳이 있다. 바로 미국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다. 유튜브가 2012년 새해를 맞아 재미있는 통계 사이트(www.onehourpersecond.com)를 공식 오픈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검정 바탕에 ‘1초마다 1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됩니다(every second one hour of video is uploaded to youtube)’라는 문구가 첫 화면을 장식한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그동안, 혹은 현재 유튜브에 동영상들이 얼마나 올라오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애니메이션과 함께 등장한다. 예를 들어 ‘1.5초 동안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국제 우주 정거장이 지구 궤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91분)과 같습니다’라는 문구와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 애니메이션이 함께 나오는 방식이다.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기준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 마치 줄을 타고 올라가듯 화면이 위로 올라가며 애니메이션도 바뀐다.

이 사이트를 방문한 몇몇 네티즌은 ‘사이트가 정말 귀엽고 재밌다’, ‘유튜브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유튜브에 정말 많은 동영상이 올라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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