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캐나디언오픈] 최경주 컷 오프 탈락 위기

중앙일보

입력

약진이 기대됐던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벨 캐나디언 오픈 골프 대회 첫날 부진했다.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애비 골프장(파72.7천1백12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경주는 스티브 존스 등과 공동 1백5위에 그쳐 2라운드에서 컷 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는 13번홀(파5.5백29야드)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14번홀(파4.4백26야드)과 15번홀(파3.1백41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잇는 듯 했다.

그러나 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14.3%에 그친 드라이버 샷이 난조를 보여 후반에만 4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케빈 서덜랜드는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재미교포 이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1위에 올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