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텔레콤, 올림픽 선수단에 로밍폰 제공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 (사장 尹鍾龍)와 SK텔레콤 (사장 趙政男)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단의 국내와의 편리하고 신속한 통화를 돕기 위해 9월 7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기간까지 호주자동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011 애니콜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애니콜 50대와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011 호주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올림픽 기간동안 선수 대표단의 국내와의 통화를 지원 할 계획이다.

대표단에 지원되는 호주로밍서비스 애니콜은 이상철 대한체육회 단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관계자, 허정무 축구감독, 김호곤 요트선수 등 코칭스테프 및 선수 5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각 이동전화당 50만원 한도까지 자유롭게 한-호간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표단에 지원되는 호주자동로밍 애니콜은 9월7일 선수단 결단식이 열리는 올림픽회관에서 김봉섭 대한 체육회 사무총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선수단에 제공하는 호주자동로밍서비스는 9월1일부터 제공되기 시작한 한국-호주간 CDMA 자동로밍서비스로서, 일반 휴대전화 임대로밍서비스와는 달리 번호변경이나 단말기 변경 없이 자신의 번호와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