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는 영국 런던 교외의 브렌트포드에 유럽 현지법인인 `Samsung Europe Ltd.'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유럽 현지법인은 미국, 중국에 이은 삼성SDS의 세번째 해외법인이다.
삼성SDS의 유럽법인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 정보조사, 제휴선 발굴 등 업무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해외망과 연계한 세계 IT시장 공략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유럽 진출 사업에 대한 아웃소싱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통합(SI) 사업 ▲첨단 소프트웨어 판매 등의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럽내에 데이터센터 건립, 삼성그룹 관계사들의 정보 인프라 지원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유럽내 애플리케이션 온라인임대(ASP) 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의 김홍기 대표는 '유럽현지 법인 설립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특성에 맡는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적극 개발, 2003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전체의 20%로 확대해 글로벌 IT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