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미쓰비시자동차에 눈독

중앙일보

입력

최근 리콜사태를 우려, 자동차 결함 보고서를 은폐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 확보에 나선 다임러크라이슬러에 맞서 스웨덴의 자동차 회사 볼보도 미쓰비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4%에 달하던 미쓰비시 지분을 37%로 늘리고 경영권을 완전 확보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알려진 상태다.

볼보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는 별도로 미쓰비와 트럭.버스 부문 합작 계약을 맺고 19.9%의 지분을 확보했다.

볼보 측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자동차 사업본부 인수에 주력한다면 우리는 상용차 (트럭.버스)
분야에 집중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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