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광수, 시즌 4승 시동

중앙일보

입력

최광수(40.엘로드)가 2000충청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첫날 혼전속에 공동선두로 나서 시즌 4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광수는 6일 대둔산골프장(파 72. 6천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최상호(45),권오철(44) 등 10명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광수는 4번홀(파3. 213야드)에서 1.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뒤 6번(파4. 416야드),12번홀(파4. 367야드)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5. 591야드)에서 3온에 성공한 최광수는 4m짜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지만 15번홀(파4. 399야드)에서 7m를 남기고 3퍼팅을 해 단독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한편 권영석(30) 등 8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를 이루는 등 이날 무려 26명이 언더파를 쳐 복잡한 선두권을 형성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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