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우편물 발송확인 서비스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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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출화물의 국제우편을 통한 발송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1월부터 수출화물의 우편발송사실을 우체국이 확인해 세관에 통지해주는 '수출우편물 발송확인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외국에서 수입한 원자재를 국내에서 가공한 후 국제소포나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수출하는 경우 접수우체국이 그 내역을 확인해 세관에 통지해주는 것으로 우체국이 세관의 확인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

현재는 216개 우체국에서만 취급하고 서면 또는 팩스로 통지토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취급을 전국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하고 우체국과 세관을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등의 개선조치를 강구함으로써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처리 가능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금년중 관세청과 협조해 전산망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 운용 등의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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