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가장 중요한 투자지표는 기업 경영실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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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기업의 경영실적을 가장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달 16일부터 보름간 외국인 순매수 및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들에 대한 재무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조건을 갖춘 기업중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기간 코스닥 종합지수는 3% 떨어졌으나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종목들의 주가는 올라 단기간에도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들이 순매도한 상위 10개 종목들의 경우 평균 재무 지표가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평균 지표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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