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영양 진단용 화상검색 프로그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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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 주요 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영양장애 증상을 컴퓨터 화상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작물 영양 진단용 화상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오이와 토마토, 고추, 참외 등 각 작물에 필요 영양분을 주지 않거나 혹은 과다하게 주입된 상태를 촬영, 그림 정보를 모아 각 증상과 처방법을 함께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 칼륨, 칼슘 등 5가지 필수 성분등 모두 12가지 성분에 대한 결핍과 과다 증상을 체크 할 수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업과학기술원 장병춘 연구관은 "앞으로 영양진단 뿐만 아니라 중금속류와 유기성분들에 대해서도 진단용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을 통해 농가와 농업관련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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