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돕기 고미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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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2000년 고미술특별전시회〉가 오는 6일까지 서울 서초동 다보성고미술상설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고미술협회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도자기·토기·서화·민화·고가구·공예품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고미술품 2천여점을 전시 중이다.

예술의전당 앞에 있던 다보성전시관이 인근 진덕빌딩으로 이전한 기념전이기도 하다. 삼국시대 금동칠층소탑(높이 26㎝)·17세기 '청화백자진사채화훼초충문연적'·가야시대 '차륜형 토기' 등 희귀품을 포함, 전주 삼층장·강화 반닫이 등이 수집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라이온스협회 354지구는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해 두차례에 걸쳐 48만달러어치의 담요·밀가루를 북한에 보낸 바 있다. 02-581-5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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