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발굴한 부산·경남 유적 전시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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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부산.경남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이 전시된다.

부산시립박물관은 4일 "9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고고학이 찾은 선사와 가야' 특별전을부산시립박물관 복천분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90년부터 99년까지 부산.경남지역에서 발굴된 함안 도항리 출토 갑옷 등 5백여점을 전시한다.

청동기.구석기.신석기 등 시대별로 나눠 당시의 생생한 생활을 보여준다.

구석기 시대는 좀돌날몸.슴베찌르개 신석기는 옹관.발찌.어로도구.일본죠몽토기.조개껍질.동물뼈.귀달린 항아리.사냥용 창^청동기는 3천년된 쌀과 콩.청동칼과 창 삼한시대는 철제 칼 창.수정 목걸이 등이 전시된다.

가야시대 유물로는 금관가야 등 무덤의 출토품과 삼국시대의 토기.철기 생산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백원, 청소년 3백원, 초등생 2백원이다. 051-554-4263.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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