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9월말부터 IS-95C 시범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이 달 말부터 LG 019 고객들은 언제어디서나 초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인 ''IS-95C''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대표 남용 www.lg019.co.kr) 은 9월 1일, 기존의 데이터서비스보다 전송속도면에서 3~4배(144kbps) 이상 빠르고, PCS 단말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실시간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IS-95C''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을 발표했다.

IS-95C 서비스를 작년 9월부터 실시한 LG텔레콤은 약 1년동안 셀 설계 및 장비 구축을 통한 최적의 기지국 기반 확충을 하는 등 금년 말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5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IS-95C 란 데이터의 무선 전송속도가 기존 IS-95A 나 IS-95B 에 비해 약 3~4배 빠른 144kbps 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가 구현되면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상호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있어서 꿈의 통신망 IMT-2000 으로 가는 필수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IS-95C에서는 화려한 그래픽 사운드가 지원되는 ''자바 게임 서비스'', 인터넷 쇼핑몰의 제품들을 자그마한 액정화면을 통해 생생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쇼핑 서비스'' 가 가능하다.

LG텔레콤은 향후 현재 자사의 대표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ez-i 와 병행하여 국내에서 IS-95C 서비스의 조기 시장확산 및 수익 안정화 기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이 사업을 위해 내년초까지 총 2천여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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