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통한 금융기관 대형화 11월 추진

중앙일보

입력

10월에 잔여물량 매각 등을 통해 포항제철이 민영화되고, 11월엔 한국통신 지분 15%가 국내 매각된다. 또 11월부터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1일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국정2기 경제운용 핵심과제 월별 추진계획' 을 확정했다.

월별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달 중 은행소유제도 개선 추진방침을 결정하고, 필요시 11월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은행별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11월중 독자생존 또는 금융지주회사 자회사 방식 등을 통한 은행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증권.보험사에 대한 재무건전성 점검결과에 따른 적기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이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투신사 적기시정조치제도 도입,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및 리스사의 구조조정 등을 완료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