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직원에 신주인수권 부여

중앙일보

입력

스톡옵션 35% 할증 부여로 관심을 끌었던 로커스는 1일 모든 직원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로커스의 대주주 김형순 사장의 지분율은 40%이고, 20%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인수 물량은 총 75만1천7백96주에 이른다.

김형순 사장은 이 물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37만3백71주를 직원들에게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넘겨준 것이다. 로커스는 이번 신주인수권 청약신청율이 99%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커스측은 "신주인수권을 직원 개개인이 인수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의사에 의해 결정됐다" 며 "이것은 로커스의 기업성장에 대한 기대와 경영비전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매우 높다는 반증인 동시에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서도 매우 밝은 견해를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 말했다.

로커스측은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회사의 주주가 됨으로써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영에 관심을 갖게 되고 회사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자율적인 노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