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팀제로 조직개편

중앙일보

입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부 단위 조직을 없애고 업무별 팀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팀장은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입사 13년차 이상 직원 중 공모해 뽑기로 했다.

KOTRA 황두연 사장은 1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부족한 인력으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능력 위주로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다" 며 "10월 1일부터 새 조직 체계로 바꾸겠다" 고 말했다.

黃사장은 ▶수출 활성화 지원기관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해외 무역관에 집중하고 ▶본사는 해외 무역관의 지원 업무를 위주로 하며 ▶고객센터를 신설해 무역회사 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경영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행 2본부 1센터 11처(실) 50개 부.팀인 조직이 2본부 1센터 5처(실) 49팀으로 개편된다.

KOTRA는 팀별로 평가해 성과나 효율이 낮은 사업이나 팀은 해마다 5% 정도 강제 도태시키고, 성과가 뛰어난 팀 및 팀원에게 보상하는 방식으로 현재 10%선인 성과 연봉급의 상한을 30%선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