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1,300원 넘어 사상 최고

중앙일보

입력

휘발유값이 ℓ당 1천3백원을 넘어섰다. LG칼텍스정유는 1일 0시부터 휘발유.경유.등유 등 모든 석유류 제품값을 일제히 ℓ당 30원씩 올린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정유의 휘발유값은 ℓ당 1천3백29원으로 지난달 ℓ당 1천2백99원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내 등유는 ℓ당 5백90원, 보일러 등유는 ℓ당 5백80원, 경유는 ℓ당 6백64원의 가격으로 주유소에 공급한다.

LG정유 관계자는 "휘발유값이 ℓ당 1천3백원을 넘는 데 대해 부담을 느꼈지만 국제 원유가격이 꺾이지 않고 있어 인상요인을 이달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LG정유가 이같이 가격을 조정하자 SK㈜.현대정유도 같은 폭으로 기름값을 올릴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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