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해 중국 상표등록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정보 서비스 업체 네오엔터프라이즈는 중국상표 등록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9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이트(http://www.domainchina.co.kr)를 통하면 중국공상행정관리국이 지정한 베이징시 상표사무소를 통해 현지에서 등록하는 비용으로 국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표등록비는 중국 상표국에서 규정한 480달러로 대행비나 수수료는 전혀 받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해당 상표가 등록돼 있는지 여부를 24시간 이내에 검색해준다.

네오엔터프라이즈 문성호 대표는 "중국 상하이 백화점에 고급숙녀복을 납품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상표등록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이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변리사를 통해 상표를 등록하려면 비용이 1천500-1천700달러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상표를 등록하지 않고 중국에 진출할 경우 현지 상표헌터나 경쟁업체들에 의해 상표 등록을 선점당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