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6보]코스닥지수 장중 연중 최저치 기록

중앙일보

입력

8월의 마지막 날 코스닥 지수가 장중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24일 연중 최저치인 107.16을 기록하며 마감된 코스닥 지수는 나흘 만인 31일 오후 1시3분 현재 전일보다 4.85포인트 내린 107.10을 나타내고 있다.

하락종목수는 4백81개로 상승종목수 61개 보다 일곱배 이상 많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선물시장과 거래소시장의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팔자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낮 12시55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과 6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들만이 8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관리종목들은 '그들만의 강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원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미주실업, 세화, 신안화섬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Joins.com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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