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산 꽃게 등 수산물 조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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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꽃게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방경찰청은 30일 14개 일선 경찰서 수사과 수사요원들을 동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꽃게 등 수입수산물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들에게 금속탐지기를 지급했으며, 이날부터 다음달초까지 부전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재래시장은 물론 대형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1백여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납꽃게 파동때문에 수산물 유통업계가 거의 마비상태"라며 "납꽃게와 복어의 유통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다른 수산물의 식품안전성에 대해서도 조사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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