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펜 테니스] 비너스 4개대회 연속 제패

중앙일보

입력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파일럿펜 테니스대회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꺾고 우승,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윔블던 챔피언인 비너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셀레스를 2 - 0(6 - 2, 6 - 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비너스는 주무기인 강서비스로 셀레스의 백핸드 리턴을 무력화한 뒤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지는 스트로크로 차분히 점수를 따내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비너스는 윔블던 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출전한 여자테니스협회(WTA)투어 4개 대회를 모두 휩쓸며 19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비너스는 28일 개막되는 US오픈에 3번시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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