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IOC, 아테네올림픽 준비상황 평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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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준비 상황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테네에 체류하고 있는 IOC관계자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에 비춰볼때 다음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테네는 국제 사회로부터 치안과 교통, 경기장 건설 등 올림픽과 관련된 사안에 느슨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0... 시드니올림픽의 폐회식은 지상 최대의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GOC)는 26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4km 떨어진 시드니항까지 촘촘히 폭죽발사대를 설치, 폐회식 날 일대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GOC는 5개 국가의 폭죽 전문가를 초빙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0...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림픽 대표선수가 종교적이유로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다.

남아공올림픽위원회(NOCSA)는 26일 일요일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시켜달라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크리스 함시(해머던지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함시는 해머던지기에서 77.92m로 비공인 아프리카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NOCSA는 "함시의 의견을 존중하며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네.시드니.케이프타운 AP AFP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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