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볼보.포드자동차 리콜

중앙일보

입력

포드자동차 계열의 볼보자동차는 24일 조향(操向)장치상 결함으로 인해 S80 자동차 11만6천대(미국 4만9천대 포함)를 리콜(판매제품 수거)한다고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인 볼보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생산된 S80형 승용차(완성차)가 앞쪽 서스펜션의 프론트 볼 조인트가 헐겁게 풀려 조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하게 됐다고 회사 대변인 댄 존스턴이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포드와 일본의 마즈다자동차도 같은 차대로 생산된 소형 SUV자동차를 스로틀(엔진가속장치)결함으로 8백대 리콜했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S80 자동차 결함과 관련, 30여건의 결함발견 보고서를 접수했으나 이와 관련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볼보는 미국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에다 이같은 리콜사실을 통보했으나 리콜자동차 소유자 개인에게는 대체 볼조인트를 충분히 공급,교체할 수 있을 때 까지 리콜통보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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